모스 탄 전 대사 발언 논란|2025 한국 대선과 음모론 배경
2025 한국 대선과 모스 탄 대사, 그의 정체와 발언은?
2025년 대한민국 제22대 대통령 선거 이후, 예상치 못한 외국 인사가 정치권에 거론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바로 모스 탄(Morse H. Tan)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전권대사입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해 “부정선거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언급한 그의 발언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렇다면, 모스 탄은 과연 누구이며 어떤 배경을 가진 인물일까요?
🧑⚖️ 모스 탄, 그는 누구인가?
모스 탄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1974년 서울 홍제동에서 태어나 다섯 살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습니다. 미국 위튼대(Wheaton College)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J.D.)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과 한국, 유럽 등에서 국제법, 인권법, 전쟁범죄 대응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학자이자 외교관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에 깊이 천착하며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결의안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2019년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형사사법 전권대사(Ambassador-at-Large for Global Criminal Justice)로 임명되며 정점에 올랐습니다. 당시 그는 전 세계의 집단학살, 전범 문제를 담당하는 미국의 최상위 국제 정의 외교관이었습니다.
🗳️ 2025 한국 대선 관련 발언, 무엇이 문제인가?
2025년 한국 대선 이후, 모스 탄은 **국제선거감시단(IEMT)**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그는 “사전투표와 전자개표기 방식에 문제가 있다”, “선거 투명성이 의심된다”고 발언했고, 일부 보수 유튜브 및 단체의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허위 사실까지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즉각 논란이 되었고, 서울대학교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 트루스포럼이 주최하려 했던 그의 특강 대관을 불허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시는 ‘북한인권포럼’의 기조발제자에서 모스 탄을 제외했고, 서울대는 “외부 인사의 발언이 학내 교육·연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 허위 주장과 한국 사회의 반응
모스 탄이 언급한 ‘소년원 출신’ 주장은 과거 국내 법원에서 허위 사실로 판결된 루머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과 관련해 이미 검증이 끝난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 인사가 이를 공개 석상에서 언급한 점은 국내 여론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일부 보수 성향 단체와 유튜브 채널은 그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국제사회가 한국 선거를 의심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공식적인 국제기구나 국가 차원의 지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정체성은 학자? 정치인? 외교관?
모스 탄은 기본적으로 국제법과 인권 문제에 전문성을 가진 법률가이자 외교관이지만, 그의 행보는 최근 한국 정치 이슈에 깊숙이 관여하며 보수 정치 진영의 ‘상징 인물’처럼 소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의 발언이 어디까지나 개인 자격인지, 또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허위로 판명된 내용을 국제무대에서 반복 언급하는 방식은 한국 주권과 선거제도에 대한 외국인 개입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정리하며
모스 탄 전 대사는 북한 인권과 국제 전범 재판 등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2025년 한국 대선과 관련한 그의 발언은 객관적 증거보다 정치적 입장에 치우친 측면이 크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 강연 취소, 서울시 포럼 발제자 교체 등 한국 사회는 그를 경계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국내 정치 개입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으려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그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그리고 그 발언들이 국내외에서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