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5년 연말정산 대혼란 예고? 카드 공제 일몰제 정리

thecivicvoice 2025. 7. 13. 17:00

소비쿠폰 주고 연말정산 공제는 없앤다고? 카드 소득공제 일몰제 전면 분석

신용카드 소득공제, 2025년 말 폐지될 수도 있습니다.
연말정산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공제 항목이자 직장인 환급의 핵심이었던 **‘카드 소득공제 제도’**가 일몰 대상에 포함되면서 조용히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는 조세특례 정비라는 이름 아래 이 제도를 손보려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수백만 직장인의 연말정산 환급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런데 한편에선 소비쿠폰 지급을 통한 민생부양책이 병행되고 있어,
“소비는 장려하면서 세금 혜택은 없앤다고?”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카드 소득공제가 뭔지
  • 왜 폐지 논의가 나왔는지
  • 폐지되면 내 지갑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카드 소득공제란? 연말정산 핵심 항목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해 일정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1999년 카드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된 이 제도는

  •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분에 따라
  • 최대 수백만 원의 과세표준을 줄여주며
  • 결과적으로 연말정산 환급금이 많아지는 효과를 줍니다.

실제로 연간 카드 사용액이 2천만 원 이상인 직장인의 경우,
이 공제만으로도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 가까운 환급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제도가 2025년 말 ‘일몰’된다?

현재 정부는 **‘조세특례 일몰제’**를 통해
총 72개 세제 감면 항목(약 19조 원 규모)의 연장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신용카드 소득공제입니다.

  • 이 제도는 현재 2025년 12월 31일 일몰 예정
  • 법이 바뀌지 않으면 자동 폐지
  • 다시 연장하거나 제도화하지 않으면 연말정산 때 이 공제를 받을 수 없음

정부가 이 제도를 없애려는 이유는?

정부가 발표한 조세특례 정비 방향에 따르면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실질 수혜층이 고소득층에 집중된 제도는 폐지 대상”**입니다.

💬 구체적인 이유

  • 카드 사용 장려라는 정책 목표는 이미 달성됨
  • 고소득층이 공제 혜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받는다는 지적
  • 세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비효율적인 감면은 정리 필요
  • 조세특례법에 따른 ‘일몰제 원칙 강화’

실제로, 이 제도는 매년 연장만 해왔고, 근본적인 정비 없이 유지되면서
“언제까지 특례로 남길 것이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직장인은 어떻게 되는가? 연말정산 줄줄이 손해

🔍 연간 카드 사용 많은 직장인 환급금 ↓

  • 카드 소득공제가 사라지면,
    근로소득공제 외에 소득을 줄일 수단이 크게 줄어듭니다.
  • 결과적으로 과세표준이 높아지고, 내야 할 세금은 증가
  • 지금까지 받던 환급금이 10만 원 ~ 100만 원 가까이 줄어들 수 있음

💥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도

재미있는 건, 이 정책이 논의되는 와중에 정부가 소비쿠폰을 뿌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 단기적으로는 소비하라고 하면서
  • 구조적으로는 세금 혜택은 줄이는 모순이 발생한 것이죠.

이는 소비자들 입장에서 매우 혼란스러운 시그널입니다.


야당은 반대 입장, 제도 연장 법안도 발의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제도 연장을 위한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상태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카드 소득공제를 상시 제도로 전환하거나
  • 최소한 5년 이상 추가 연장
  • 중산층과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장치로 기능 유지 주장

경제 전문가들도 “소득공제를 없애면 소비위축 + 민심 악화가 함께 온다”며
정책 일관성 부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1. 2024~2025년 연말정산에는 기존 공제 그대로 적용됨
  2. 그러나 **2026년 연말정산(2025년 귀속분)**부터는 제도 유무에 따라 환급 구조 달라질 수 있음
  3. 정부의 최종 결정은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중 확정될 가능성
  4. **대체 공제 항목(예: 의료비, 교육비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 필요
  5. 소비쿠폰 등의 혜택과 혼동하지 말 것 – 일시금 지원과 구조적 공제는 다르다

결론 : 카드 더 긁어도 환급은 줄어드는 시대?

카드 많이 쓴다고 무조건 환급 받는 시대가 끝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세수 확보 + 조세 효율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고,
국민은 생활 밀착형 환급과 세테크 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갈등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는
향후 국회 논의 + 정책 발표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직장인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향후 발표가 있을 때 꼭 확인하고,
내 연말정산 전략 다시 점검해보세요.